대학원 진학, 학문과 전문성 확장의 길…

대학원 진학은 학부 수준의 지식을 넘어 보다 심화된 연구와 전문성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단순히 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넘어 학문적·사회적 비전을 실현하는 통로로 여겨진다. 대학원에서는 특정 분야의 심화된 이론과 실험을 통해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학위 논문 작성, 학술지 게재, 학회 발표 등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또한 학계와 연구소뿐 아니라 산업체 연구개발, 정부 정책, 국제 협력 연구 등 다양한 진로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과 사회적 요구 속에서 대학원 연구는 개인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비전을 갖는다.

대학원 진학 과정은 전공과 연구 주제를 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자기소개서와 연구계획서, 추천서, 어학 성적 등 지원 준비를 거쳐 원서 접수, 서류 제출, 면접·구술시험 등의 전형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합격 이후에는 수업, 세미나, 연구, 논문 작성 과정을 거쳐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연구자, 교수, 산업체 전문가,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으며, 대학원 생활은 연구 네트워크 형성과 국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서울 주요 대학들의 2026학년도 전기 대학원 일반전형 모집 일정은 가을에 집중되어 있다. 고려대학교는 2025년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10월 13일까지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구술시험은 11월 8일, 최종 합격자는 12월 3일 발표된다. 연세대학교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접수를 받고, 11월 7일 구술시험 대상자를 공지한 뒤 12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화여자대학교는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인터넷 원서를 접수하며, 면접과 구술시험은 11월 8일 진행, 최종 결과는 11월 21일 공지된다. 한양대학교는 특별전형 기준으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은 11월 8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21일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전공과 전형에 따라 세부 일정이 다르며, 일반대학원 전기 모집은 이미 관련 자료가 공지되어 있어 지원자는 해당 학과별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서울 주요 대학들의 대학원 전기 모집은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사이 원서 접수가 집중되어 있으며, 면접은 11월 초,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이뤄진다. 지원자들은 짧은 접수 기간과 촘촘한 서류·면접 일정을 감안해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과와 전형에 따라 요구 서류나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전공의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