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덜 먹는 게 젊음의 열쇠?”…MZ세대 사로잡은 ‘저속노화식단’ 열풍




  • ‘잘 먹는 법’보다 ‘덜 늙는 법’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 최근 건강과 뷰티에 민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저속노화식단’이 새로운 식생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저속노화식단은 말 그대로 노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식단으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을 줄이고,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귀리, 현미, 백미, 렌틸콩 등을 2:2:2:4의 비율로 섞어 지은 ‘저속노화밥’이 대표적인 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프로그램에서 AI가 만든 저속노화 레시피가 공개되며 이 식단은 대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 역시 이 식단이 단순한 체중 관리 차원을 넘어, 인슐린 민감도 개선과 브레인포그 완화, 정신적 활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식사 순서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 채소를 먼저 먹고, 그다음 단백질,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영양학회 관계자는 “노화는 단순히 외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사, 면역, 정신 건강까지 복합적으로 연결된 문제”라며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노화 속도 조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노화를 위한 식습관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일상 속 하나의 ‘자기 관리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참고: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2024), 동아일보 위클리 (2024.10.28), 데일리벳 (2024.11.6), 한국영양학회 보도자료


  • 글쓴날 : [25-04-14 07:11]
    • admin 기자[null]
    • 다른기사보기 adm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